한태웅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이 물질에 도전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이하 '풀뜯소3')는 한태웅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 등의 멤버가 어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웅은 "농활이라고 아시나요? 농활이 세계적으로 유행이다.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을 돕고 숙식을 제공 받는다. 일손이 부족해서 여기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마을 최연소 해남 고정우가 등장했다. 해녀복을 입고 강렬한 포스로 등장했다. 한태웅이 고정우에게 직접 지은 쌀을 선물했다.
고정우는 "해남 해녀 통틀어 최연소 해남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태웅은 고정우에 대해 "보자마자 옆집 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정했다"고 전했다. 고정우는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통장이 7개가 있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박나래를 보며 "패션쇼 하러 온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정우는 문어 해삼 전복 뿔소라 등 바다에서 직접 따온 해산물을 가득 챙겨왔다. "일 하기 전에 먹여야지"라고 말했다.

자연산 해산물이 가득한 밥상이 차려졌다. 태웅이네 할머니가 챙겨주신 밑반찬까지. 박명수가 "맛있다"며 감탄했다. 고정우는 "자연산은 귀하다. 우리도 잘 못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고정우는 해남의 일상에 대해 "5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6시에 잠수복 입고 물에 들어가 물질을 한다. 잡은 미역을 손질해서 말리면 밤 10시가 된다. 그런 일상이 매일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우가항 마을에 60세 이상 해녀들이 15명 정도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정우는 멤버들에게 "밥 먹고 잠수복 입고 물질 연습하러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이 고정우에게 멤버들 중에 누가 물질을 제일 잘 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고정우는 "박나래 누나. 딱 해녀 체형이다. 해녀하면 잘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바다에 깊게 들어간다는 자체가 겁이 났다"라고 전했다.
해녀복을 입는 것만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다. 정우가 멤버들이 해녀복을 입는 것을 도왔다.

박나래는 "정우랑 사실 오늘 처음 봤고 지낸 시간도 얼마 안됐지만 엄청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다. 어른스럽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처음 해녀복 입는 분들은 굉장히 힘드실 것 같다. 입는데만 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첫 물질 도전이 이어졌다. 박명수는 폐쇄공포증으로 가슴의 답답증을 호소해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다.
박나래는 몇 번의 시도를 거듭했지만 바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자꾸 떠올랐다.
양세찬은 정우의 도움을 받아 입수에 성공했다. 세찬은 "우가항 바닥을 봤다"고 놀라워했다. 양세찬이 첫날 해삼 수확에 성공했다. 정우는 "세찬이 형은 감이 있었다. 해남해도 되겠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생애 첫 물질에 힘들어했지만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