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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포기하는 것 많아"..'동상' 윤상현, ♥메이비 향한 뭉클한 진심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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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여자가 임신하면 포기하는 게 많구나 싶었다."

윤상현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보기부터 사과깎기까지, 살림 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메이비와 윤상현은 식탁에 마주 앉아 사과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메이비는 "임신한 동안 당신도 예쁜 옷 입고 싶지?"라는 윤상현의 질문에 "당연히 입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아무거나 못입지. 좋은 옷 입으면 아기 흔적 범벅이 된다. 스키니진 참 좋아했는데, 아이를 안고 입으면 피가 안 통해서 발이 새파래진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윤상현은 "여자가 임신하면 포기하는 게 많구나 싶었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간에도 결혼 생활 5년 동안 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느라 경력이 단절된 메이비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 윤상현의 묵직한 진심이 느껴지던 대목.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직접 홈쇼핑에서 구입한 네 벌의 옷들을 드레스룸에 넣어놓았고, 메이비는 예상치 못한 패션쇼를 즐기며 행복해했다. 소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원피스부터 어깨에 포인트가 들어간 복고풍 의상까지, 옷을 하나하나 입으면서 밝게 웃었다. 이런 메이비를 본 윤상현 역시 "만화에서 튀어나온 여자같다"며 감탄하더니 메이비를 꼭 끌어안았다.  

이를 지켜보던 소이현은 "넷째 생기시겠다"고 말하기도. 이후 윤상현은 매니저 결혼식을 위해 메이비와 5년 만의 외출을 감행했다. 아이들을 어머니와 친동생에게 맡기기로 한 것. 이들의 목적지는 강릉. 강릉은 두 사람의 결혼 전 첫 데이트 장소라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세 아이들을 두고 가는 외출이기에 두 사람은 만만치 않은 준비과정을 겪으며 험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윤상현 인스타그램,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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