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핵소금"..'공포의 묘지' 감독·배우, 애정 가득 한국어 영상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02 13: 52

'그것' '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감독 케빈 콜쉬·데니스 위드미어,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한국어로 영화의 매력을 전하는 감독, 배우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공포의 묘지'가 감독과 배우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한국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공포의 묘지'의 연출을 맡은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감독부터 제이슨 클락과 에이미 세이메츠, 그리고 주테 로랑스 등 주연 배우들까지 모두 모여 서툴지만 또박또박한 한국어 발음으로 영화의 매력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가족을 끔찍이 사랑하는 가장이자 딸을 잃은 슬픔에 빠져 비이성적인 수단에 의지하게 되는 루이스 크리드 역을 맡은 제이슨 클락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강렬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핵소름’을 ‘핵소금’으로 발음해 의외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무서워’라는 발음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감독과 수줍게 ‘핵무서워’라고 말하는 사랑스러운 딸 엘리 역의 주테 로랑스의 모습까지 모두 담겨 감독, 배우의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예고편은 진짜 무서운데 배우들은 너무 귀엽다ㅠㅠㅠㅠ”, “핵소금 영화 보러가자ㅋㅋㅋㅋㅋ”, “중독성 있어ㅠㅠ 핵소금 ㅋㅋㅋ”, “완전 귀엽다ㅋㅋ그런 의미로 영화 보러가자” 등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로, 북미에서 최초 공개된 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데 이어 “뼛속까지 소름 돋게 만든다”(Collider), “심장을 꿰뚫는 공포. 소리지를 준비를 하라”(We Got This Covered),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중 단연 최고다”(The Wrap), “무섭다! 완벽하게 빠져든다!”(Fandango), “놀랄만큼 영리하고 재미있는 영화!”(Ign),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가장 뛰어난 공포”(Hollywood Reporter), “섬뜩한 공포, 환상적인 분위기, 탄탄한 연기의 완벽조화”(Austin Ramey) 등 해외 언론 매체들의 극찬들이 이어져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이번 작품은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원작자 자신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일화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펫 세메터리'를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클락부터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선보이며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존 리스고 등이 출연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강렬한 감정연기부터 공포에 잠식되는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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