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스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데이빗 프리즈(1루수)-코리 시거(유격수)-A.J.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로스 스트리플링(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티븐 두가르(우익수)-조 패닉(2루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브랜든 벨트(1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케빈 필라(중견수)-헤라르도 파라(좌익수)-에릭 크라츠(포수)-데릭 홀랜드(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회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고 프리즈와 시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벨린저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0-2로 뒤진 4회 스티븐 두가르의 우월 1점 홈런, 브랜든 벨트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 1사 1,2루서 프리즈의 싹쓸이 적시타로 5-3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테일러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스트리플링은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불펜진은 7회 알렉산더(⅔이닝 무실점), 8회 퍼거슨(1이닝 무실점), 9회 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이 모처럼 깔끔하게 이어 막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홀랜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