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피안타 7K 무실점’ 켈리, 부진 털고 2승 요건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05 21: 07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30)가 직전 경기 부진을 털고 시즌 2승 째를 바라봤다.
켈리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던 켈리는 이날 7이닝을 무실점으로 묶어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바라봤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잡은 켈리는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강백호를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로하스-윤석민-황재균을 모두 내야 범타로 막은 켈리는 3회말 장성우-오태곤-심우준을 삼진 한 개를 비롯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 덕에 아웃시킨 켈리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뜬공 처리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을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 황재균-장성우-오태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켈리는 6회를 삼자범퇴로 묶었고, 7회 역시 1사 후 볼넷이 나왔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109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7-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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