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폴랑코의 힛 포 더 사이클,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달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06 18: 13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르헤 폴랑코의 힛 포 더 사이클은 은 기록 자체보다 그 달성 시기에서 더욱 희소성을 갖게 됐다.
폴랑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페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 3루타, 3회 단타, 5회 홈런, 7회 2루타를 때려내며 4타석 만에 힛 포 더 사이클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호 기록이다.
미네소타 프랜차이즈 역사상 15번째 힛 포 더 사이클 기록이다. 이전의 기록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2009시즌 마이클 커다이어가 폴랑코 이전 미네소타의 마지막 힛 포 더 사이클 달성자였다. 

아울러 지난 시즌 9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 찰리 블랙먼이 기록을 달성한 뒤 올 시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기록이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개막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나온 힛 포 더 사이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4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브래드 윌커슨이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폴랑코는 힛 포 더 사이클을 비롯해 5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은 4-10으로 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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