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타 출격' 강정호, 투수 땅볼로 진루타(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7 04: 4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대타로 출격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6회말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시즌 첫 대타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2루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는 데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3-4로 뒤진 6회말 1사 1,2루 찬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1번 제이슨 마틴 타석에 강정호가 대타로 들어섰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투수 교체로 맞섰다. 좌완 잭 듀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마이클 로렌젠을 올렸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강정호가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상대. 이번에도 강정호가 공략을 하지 못했다. 초구 몸쪽 깊숙한 볼을 피한 강정호는 2구째 93.7마일 커터를 쳤지만 빗맞았다. 투수 앞 땅볼이 됐고, 1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1~2루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2사 2,3루 찬스를 연결시켰다. 후속 스탈링 마르테가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피츠버그가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부터 3루에 들어갔다. /waw@osen.co.kr
[사진] 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