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측 "성폭행 피소, 무고·명예훼손 맞고소..손해배상도 청구"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09 14: 47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다.
김형준의 소속사 SDKB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형준이 지난달 25일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에 김형준은 9일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준이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형준은 지난달 25일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0년 5월께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형준과 소속사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또한 김형준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김형준 소속사의 성폭행 피소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소속사 SDKB입니다.
SDKB 소속 아티스트 김형준은 2019. 3. 25.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김형준은 2019년 4월 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고소인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한 전후로 계속하여 자신의 SNS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고,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소인 여성의 악의성 짙은 진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언론 보도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하여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향후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단절하기 위하여서라도, 본 건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엄정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SDKB 올림-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