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피안타' 김광현, 한화전 6이닝 3실점 QS..2승 요건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0 20: 39

SK 김광현이 초반 출발이 불안했으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3점으로 막아냈다.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실점했다. 정근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은원, 송광민, 호잉에게 3연속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유도, 병살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러나 2루수 최항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되면서 뒤로 빠져 한화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렸다. 3루 주자가 득점하고, 2루에 있던 주자까지 득점하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 최재훈, 김민하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오선진에게 1루수 미트를 튕기는 강습 안타를 허용했다.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3번째 아웃을 잡았다. 
3회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 송광민의 타구를 3루수 최정이 놓치면서 실책으로 내보냈다. 호잉과 김태균의 잘맞은 타구는 중견수 김강민이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4회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최재훈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김민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선진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정근우를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위기에서 병살타로 막아냈다. 1사 후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노시환을 3루수 땅보롤 유도,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2사 후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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