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NBC의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이홉은 이날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D-Day”라며 컴백 첫 무대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달 ‘SNL’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다가오는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에 앞서 4월 12일에 발매된다”고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SNL’은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되는 주말 코미디 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 및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SNL’ 출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컴백하는 글로벌 스타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날 할리우드 톱배우 엠마스톤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L’은 예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방탄소년단이 엠마 스톤과 함께 등장, 엠마 스톤이 방탄소년단에게 둘러 싸여 있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엠마 스톤이 BTS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과 엠마 스톤이 ‘SNL’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신곡 첫 무대는 어떨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했는데 공개 직후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9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곡을 차트 줄세우기했다. 같은 시간 공개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에서 한국 가수 최단 시간을 달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N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