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티파이 3위➝세번째 美 '빌보드200' 1위➝글로벌 장악ing[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4.16 09: 17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주목되는 행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오후 6시 발표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글로벌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매일이 신기록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K팝 스타의 존재감을 이번에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예고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LOVE YOURSELF 轉 ‘Tear’,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FAKE LOVE’와 ‘IDOL’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각각 10위와 11위의 좋은 성적을 달성했던 만큼,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세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탄탄한 팬덤이 만들어졌고, 컴백과 동시에 신기록을 써나가면서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빌보드 뿐만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4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4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글로벌 톱2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의 수록곡들 역시 ‘소우주 (Mikrokosmos)' 22위, ‘Make It Right’ 26위, ‘HOME’ 28위, ‘Dionysus’ 36위, ‘Jamais Vu’ 39위, ‘Intro : Persona’ 50위로 첫날에 이어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톱 50’에 오르는 공식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존재감이 크다 보니 컴백과 동시에 외신의 집중 관심도 쏟아졌다.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헤드라인 플래닛 등 현지 매체에서 방탄소년단의 스포티파이 기록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다시 한번 그들은 자신만의 리그에 있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그룹다운 저력을 발휘했던 바. 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 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저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들이 미국 N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SNL’을 통해 컴백 무대를 진행했다는 것에서도 짐작된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컴백을 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는 ‘SNL’을 통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컴백을 알리며 역대급 영향력을 발휘했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석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바. 올해는 세계적인 가수 할시와 협업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3년 연속 수상이 기대되고 있어 이번 시상식 참석이 더욱 의미 있다.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해 탄탄하게 성과들을 쌓고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으로 달성해 나갈 기록들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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