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이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승리에 쐐기를 만드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또한 LG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김민성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까지 단 4안타, 1할 타율이었던 김민성은 이날 타격감이 괜찮았다. 첫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4회에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7회 다시 안타를 때린 김민성은 8회 2사 2루에서 6-1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BO리그 역대 86번째 개인 100홈런이었다.
김민성은 "개인적으로 홈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막상 치고 나니 기분이 좋다. 100홈런도 의미있지만, 3연전 동안 팀이 잘 해서, 승리를 만들어 낸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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