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사망→동료·팬 애도→오늘(23일) 발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23 09: 51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구본임의 발인이 엄수됐다.
23일 오전 9시30분 고(故) 구본임의 빈소가 차려졌던 쉴낙원인천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고 구본임은 지난 21일 오전 4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고인은 지난 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비인두암은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한다.

구본임 블로그

고인의 가족 및 친인척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으며, 많은 연예계 및 연극계 동료들과 팬들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본임 블로그
서울예술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지난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면서 다양한 연극 무대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마누라 죽이기'를 비롯해 '홍반장', '음란서생',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식객',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등의 영화는 물론이고 '외과의사 봉달희', '조강지처클럽', '탐나는도다', '검사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호텔킹', '싸우자 귀신아', '훈장 오순남' 등에 출연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연극 '유, 햄릿', '안전연극 파수꾼'에 참여하며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 nahee@osen.co.kr
[사진] 구본임 블로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