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우규민의 구위 괜찮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6 16: 48

"어제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지난 25일 대구 SK-삼성전. 우규민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우규민은 최정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가 리터치에 성공했다. 3-4. 제이미 로맥을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나주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규민은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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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임현준 다음에 우규민과 장지훈을 놓고 고심하다가 우규민을 기용했다. 공이 가운데로 몰렸는데 우규민의 구위는 괜찮다"고 감싸 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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