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연속' 장시환,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7 18: 26

계속된 위기에 장시환(롯데)이 결국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욌다.
장시환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KT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두산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고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 /pjmpp@osen.co.kr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페르난데스를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마쳤다. 이어 박건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세혁과 김재호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했다. 김재호의 땅볼 때 김재환이 2루를 밟았고,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장시환은 첫 실점을 했다.
3회말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1사 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박건우의 2루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로 두 점을 내줬다.
0-3으로 지고 있던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김재호의 안타 뒤 류지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마운드를 진명호에게 넘겨줬다. 총 투구수는 61개.
진명호는 남은 아웃카운트를 실점없이 올렸고, 장시환의 실점도 3점에서 멈출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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