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출신 권광진 "팬사인회 성추행? 사실 아냐..유포자 고소 진행 중"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29 18: 30

그룹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권광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광진이 공개한 사진은 성추행 루머의 발단이 된 글과 유포자의 사과 메시지 등을 캡처한 것이다.
권광진은 "지금 위에 있는 글이 바로 제 이름에 ‘성추행’ 이라는 수식어를 붙게 만든 글이다. 이는 자극적인 내용을 이용해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성된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제가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호소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그룹 엔플라잉(N.Flying) 컴백 쇼케이스에서 엔플라잉 권광진이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어 "팬사인회를 진행할 때 제 뒤로는 매니저님과 팬마케팅 팀 분들이, 앞으로는 100분의 팬이 계신다. 또 한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된 테이블은 철판 또는 커텐으로 막혀져 있어 팬분들과 저의 다리가 최대한 닿지 않도록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도, 상황상으로도 절대 저 글 속의 행동은 일어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광진은 성추행 루머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위사실을 작성, 유포하고 이 글을 토대로 성추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신 분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권광진은 "DM이나 제 오픈카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해주신 분들이 있다.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진심으로 제게 사과를 하신다면 선처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엔플라잉 활동 중 팬과 교제하고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팬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26일 엔플라잉에서 최종 탈퇴했다. 
이하 권광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권광진 입니다.
지금 위에 있는 글이 바로 제 이름에 ‘성추행’ 이라는 수식어를 붙게 만든 글입니다. 이는 자극적인 내용을 이용해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성된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제가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팬사인회를 진행 할 때 제 뒤로는 매니저님과 팬마케팅팀 분들이, 앞으로는 100분의 팬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팬사인회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된 테이블은 철판 또는 커텐으로 막혀져 있어 팬분들과 저의 다리가 최대한 닿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도, 상황상으로도 절대 저 글 속의 행동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저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리 사이에 무릎을 가두고 통통 건드렸다구요? 이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난 적 또한 없는 일입니다.
저는 결코 팬사인회에서 팬의 무릎을 다리 사이에 가두고 통통 건드린적이 없으며, 사인회를 진행하며 고의적으로 팬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 또한 없습니다.
이렇게 허위사실을 작성, 유포하고 이 글을 토대로 성추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신 분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중입니다.
고소를 진행하면서 첨부한 사진처럼 DM이나 제 오픈카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진심으로 제게 사과를 하신다면 선처에 참고하겠습니다. /notglasse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