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린이에게 기쁨을’ 후랭코프, 6이닝 무실점…승리 요건 달성 [오!쎈 체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5 16: 23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매치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 요건을 달성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랭코프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4회초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후랭코프는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날 쳣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김현수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은성과 유강남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초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5회도 큰 위기 없이 넘긴 후랭코프는 6회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처음으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2사 1, 3루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까지 106구를 던진 후랭코프는 팀이 11-0으로 앞선 7회 김승회와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가 이대로 두산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후랭코프는 시즌 2승째를 신고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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