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팬·JM솔루션, 한목소리 반박.."버닝썬 관련無, 법적 대응할 것"(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05 20: 42

배우 한효주 측이 버닝썬 여배우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 가운데 그의 팬덤과 JM솔루션 측이 입장을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다.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 출연한 버닝썬의 한 관계자가 "김상교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다.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고 말해 논란이 제기된 것.
다음 날인 5일, 해당 화장품 브랜드가 JM솔루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당시 JM솔루션의 모델이었던 한효주, 이병헌, 김고은 중 '30대 여배우'인 한효주에게 이목이 쏠렸다.

배우 한효주[OSEN=곽영래 기자 / youngrae@osen.co.kr]

배우 이병헌(왼쪽), 배우 한효주(중앙), 배우 김고은(오른쪽)
이에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곧바로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며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이병헌, 김고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특히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사실을 추측해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날선 입장을 덧붙이기도.
이 같은 한효주 측의 입장이 전해지자 팬덤은 지지 성명문을 발표해 힘을 보냈다. 같은 날 "지난 2003년 '빙그레 미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를 처음 알게 됐고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공고한 팬덤이다"고 밝힌 갤러리 측은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화장품 배우에 대해 한효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한효주 [OSEN=박재만 기자 / pjmpp@osen.co.kr]
이들은 이어 "오늘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입장대로 한효주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팬들은 믿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각종 루머가 유포되고 있고 이에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강경 대응을 해 주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라며 "한효주 갤러리 일동은 향후 그의 배우 활동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각인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JM솔루션 측 또한 "지난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는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
배우 고준희(왼쪽), 배우 한효주(중앙), 배우 정은채(오른쪽)
이들도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해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 JM솔루션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사실 버닝썬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여배우는 한효주뿐만이 아니다. 버닝썬 사건 이후 이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여배우가 이니셜로 보도되면, 누리꾼들의 추측만으로 지명된 여배우들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 한효주에 앞서 고준희, 정은채 또한 이 같은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마녀사냥은 이제 그만", "추측으로 사람을 몰아가선 안 된다", "정확한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실 확인이 먼저 되어야 한다" 등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연예계 초유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버닝썬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하 B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BH엔터테인먼트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5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습니다.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한효주 갤러리 지지 성명문 전문.
한효주 팬 커뮤니티 한효주 갤러리는 2003년 ‘빙그레 미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녀를 처음 알게 됐고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공고한 팬덤입니다.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화장품 배우에 대해 한효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오늘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입장대로 한효주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팬들은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각종 루머가 유포되고 있고 이에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강경 대응을 해 주시길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한효주 갤러리 일동은 향후 그녀의 배우 활동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각인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하 JM솔루션 측 공식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JM솔루션은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JM솔루션은 작년 10월부터 국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일반적으로 화장품 회사에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 런칭 및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어떤한 매체와도 해당 내용 관련하여 취재를 진행한 적이 없음에도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하여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JM솔루션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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