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7전8기' 박종훈, 시즌 첫 승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7 12: 16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7전8기'에 성공할까. 
박종훈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2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8위, 토종 투수로는 3번째로 낮은 수치다. 39⅔이닝을 던져 12자책점. QS를 세 차례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도 2번이나 있었다. 
그러나 박종훈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지독히도 승운이 없다. 박종훈이 등판한 경기에선 타선이 침묵한다. 지난 1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박종훈이 내려간 뒤 8회말에 타선이 점수를 뽑았다. 

박종훈은 7일 인천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8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에는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박종훈은 한화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 성적이 좋지만, 관건은 타선이 득점 지원이다. 박종훈은 득점 지원이 2.27점으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30명 중에서 30위다. 
SK는 지난 주말 롯데 3연전에서 25득점을 기록했다.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펑펑 쏘아올렸고(3경기 6홈런),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월요일 휴식 후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한화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김범수는 올 시즌 10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범수는 SK 상대로 9경기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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