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급격한 난조’ 강이준, 1군 데뷔전 3⅓이닝 2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07 19: 52

강이준(21・KIA)이 1군 데뷔전에서 한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강이준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4순위)로 KIA에 입단한 강이준은 KIA의 선발 공백에 1군 콜업을 받았다. 1군 데뷔전을 선발 투수로 치른 강이준은 3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말 KIA 강이준이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1회 허경민과 페르난데스를 뜬공으로 막은 뒤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을 상대로 KBO리그 첫 삼진을 뽑아냈다.
2회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세혁-오재일류지혁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국해성-허경민-페르난데스를 모두 내야 범타로 막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고비가 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도 안타를 내줬다. 여기에 김재호에게 던진 공이 사구가 됐고, 강이준은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렸다.
박세혁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병살이 안됐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3루 위기에서 오재일을 상대로 제구가 잡히지 않자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이준영에게 넘겨줬다.
이준영은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이후 삼진과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강이준의 실점은 2점이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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