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BTS 슈가님!!! 라팍 경기 시구자로 초청하고 싶습니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8 17: 48

삼성 라이온즈가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슈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를 관전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구단 공식 SNS에 슈가와 류현진이 만나는 영상을 올렸고 슈가가 자신을 ‘삼성팬’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이 나왔다. 그러자 삼성 라이온즈 구단 공식 SNS 계정 접속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캡처.

삼성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슈가님 “전 삼성팬..” 뭐라고요? 문장을 완성해주세요, 슈가님!!! 라팍 경기 시구자로 초청하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라는 문구를 남겼다. 
한편 대구가 고향인 슈가는 태전초등학교와 관음중학교를 졸업했고 강북고 2학년 때 상경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랩에 관심을 보이고 전자악기를 다루는 등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해 고교 시절에는 편곡 등으로 수입을 올릴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해 5월 연습실에서 땀에 젖은 모습의 사진을 '디다(힘들다)'는 사투리와 함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공개한 앨범 'Agust D'에 수록된 '724148'에서는 고교 시절 서울로 상경하던 과정과 심경 등을 드러냈다. 곡 제목에 포함된 '724'는 대구에서 통학할때 타던 시내버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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