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보인다’ 장시환, 탈꼴찌 희망 보인 5이닝 2실점 쾌투

롯데 자이언츠의 장시환이 호투를 펼치며 팀 탈꼴찌 희망을 높였다.

장시환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6차전에 5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가 전날 패배로 7연패, 최하위로 떨어진 가운데, 장시환은 이날 KT 타선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묶었다.

1회초 타선에서 1점을 뽑아준 가운데 1회말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태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강백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로하스의 볼넷 뒤 박경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타선이 다시 2회초 3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준수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어 강민국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다시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장시환은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다시 타선이 4점을 지원해줬다. 3회말 장시환은 로하스의 안타, 박경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이준수에게 볼넷을 내준 장시환은 강민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 몸 맞는 공과 볼넷이 나왔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장시환은 5회에도 2사 후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총 107개의 공을 던진 장시환은 12-2로 앞선 6회말 박근홍과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