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김상수 홈런 합창' 삼성,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9 21: 52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최영진(1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이상호(1루수)-노진혁(3루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우익수)-박석민(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김태진(좌익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맥과이어(1승 3패)를, NC는 김영규(시즌 4승 2패)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만루 삼성 러프가 만루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soul1014@osen.co.kr

삼성이 먼저 웃었다. 3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다린 러프의 그랜드슬램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NC는 4회 박민우의 볼넷과 양의지의 좌전 안타 그리고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반격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김성욱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이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3-5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상수의 시즌 첫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NC는 5회말 공격 때 손시헌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권희동을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실패.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는 4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2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4번 다린 러프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NC 선발 김영규는 2.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3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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