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멀티히트와 타점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8푼2리.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데이비드 플레처의 좌전 안타, 마이크 트라웃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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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차례 타석 모두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7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리고 8회 2사 1루서 볼넷을 골랐다.
한편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를 16-0으로 격파했다. 선발 루크 바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펠릭스 페냐는 7이닝 무실점(3피안타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9번 2루수로 나선 토미 라 스텔라는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플레처, 콜 칼훈, 케반 스미스는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