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김우성X이찬솔, 선공개부터 '귀 호강' 예감..역대급 보컬 듀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10 12: 42

밴드 더 로즈 보컬 김우성이 '슈퍼밴드' 본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 측은 10일 더 로즈 김우성의 출연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더 로즈는 2017년 데뷔해 이미 빌보드가 주목한 신예 밴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더 로즈의 보컬 김우성은 '슈퍼밴드'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힘 있는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JTBC 제공] '슈퍼밴드' 더 로즈 김우성과 이찬솔 무대 선공개 영상

개별 참가자가 아닌 팀으로 출전한 첫 사례였던 더 로즈는 안정적인 그룹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컬 김우성만이 본선에 올라가게 됐다. 그리고 3일 방송된 '슈퍼밴드' 4회에서 김우성은 영혼 버스커 이찬솔과 단 둘이 선보일 팀 대결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김우성은 혼자서 본선에 진출했을 때를 돌아보며 "사실 결과 발표가 나왔을 때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었다"며 "항상 같이 믿고 의지해 왔던 멤버들이 단 한 명도 곁에 없는 상태로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더 로즈는 애초에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는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은 경험을 해 보기 위해 참가했다"며 "'슈퍼밴드'를 통해 저희 더 로즈 역시 배울 점이 참 많았다.  그냥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언덕이었다는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양한 무대 경험이 있음에도 김우성은 "모두 듣는 귀가 너무 좋으셔서, 매번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떨림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슈퍼밴드'를 통해 세련된 밴드, 요즘 시대의 다양한 음악 장르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밴드를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음악이란 정말 종이 한 장의 차이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깨달은 바를 고백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김우성과 이찬솔의 무대 'Sign of the times'를 선공개 했다. 김우성은 기타 대신 건반을 치며 애절한 목소리를, 이찬솔은 기타를 연주하며 거칠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보컬을 선보여 '역대급 귀 호강'을 예고했다. 오늘(10일) 밤 9시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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