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지성이 현역 입대한다.
윤지성은 14일 오후 강원도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이로써 윤지성은 워너원 출신 멤버들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입대하게 됐다. 앞서 윤지성은 "제가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며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먼저 입대 소식을 알렸다.
윤지성은 2017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그는 그룹 내 리더를 맡았다.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만큼 음원차트 올킬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 대상 수상, 해외 투어 등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2018년 12월 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윤지성은 지난 2월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를 발표하고 솔로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뮤지컬 '그날들' 주연으로 발탁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 4월에는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표하며 솔로 데뷔 이후 느낀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남겼다.
지난 4일과 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열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parkj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