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역전 만루포’ 한화, 키움 잡고 2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14 21: 32

한화 이글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롤 한화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9승(22패) 째를 거뒀다. 키움은 2연패와 19패(25승)를 기록했다.
1회초 키움은 1사 후 서건창의 안타 뒤 박병호의 볼넷, 샌즈의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한화 최진행이 만루홈런을 날리고 오선진, ㅜ호잉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키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의 내야 안타 뒤 오선진과 호잉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성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진행이 이승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겨 4-1로 뒤집었다. 최진행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 키움이 한 점을 만회했다.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4로 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1사 후 호잉의 2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3점 차를 유지했고, 호잉이 5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6-2로 달아났다.
여기에 한화는 7회말 호잉과 김태균의 안타, 포일로 점수를 7-2 5점 차로 벌렸다.
키움은 서건창의 2루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한화 김민우는 시즌 첫 승을 챙겼고, 6이닝 6실점을 기록한 이승호는 시즌 첫 패(3승)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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