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6이닝 3실점 QS…시즌 첫 패전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5 20: 25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완봉승을 포함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윤성환은 1회말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페르난데스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를 시켰다. 이어서 박건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윤성환은 2회에도 두산 타선의 맹렬한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박세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오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잡았지만 박건우와 김재환을 모두 볼넷을 내보냈다. 하지만 오재일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윤성환은 4회와 5회를 별다른 위기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고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박세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다시 한 점을 내줬다.
6회까지 75구를 던진 윤성환은 7회 임현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패전투수가 된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