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2타점’ PHI, COL 5-4 제압…오승환 휴식

[OSEN=길준영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라이스 하퍼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2회초 1사 1, 3루에서 브랜든 로저스의 타구에 1루수 리스 호스킨스의 야수선택이 나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 2사 3루에서는 마크 레이놀즈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에서 투수 콜 어빈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앤드류 맥커친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J.T. 리얼무토와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5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스 하퍼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점수차를 5-2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6회 이안 데스몬드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차로 필라델피아를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진 세구라가 3안타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어빈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 13일 등판(⅔이닝 4실점) 이후 5일째 등판이 없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