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홈런' 양성우, "감독님과 코치님 기다림 덕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18 22: 02

한화 외야수 양성우가 시즌 첫 홈런 손맛을 봤다. 
양성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양성우는 6회 희생번트로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4-2로 리드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이준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양성우.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양성우는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기다려주셨다. 기회를 많이 얻어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전력분석팀의 자료와 선배들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성우는 “팀이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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