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기부"..'라스' 션, 기부부터 복근까지 완벽한 다둥이 아빠[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23 06: 50

 션이 '라스'에 출연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48세의 나이에 45억원이 넘는 기부를 한 션은 완벽한 남편이자 마라톤을 사랑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션이 다둥이 아빠 특집에 출연했다. 션은 무려 4남매의 아버지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션의 가장 놀라운 점은 48세임에도 마라톤과 쉬지 않는 자기 관리로 변함없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 션은 웃옷을 걷고 변함없는 자신의 초콜릿 복근을 자랑했다. 

'라스' 방송화면

션은 운동선수 못지 않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션은 마라톤 10km를 39분에 주파하고, 48초에 팔굽혀 펴기를 100개 가까이 했다. 션은 말 그대로 철인 그 자체였다. 
'라스' 방송화면
션은 운동사랑 뿐만아니라 엄청난 기부로 이름을 날렸다. 션은 지금까지 45억원 가량을 기부했다. 주영훈에 따르면 션은 자신의 집은 천국에 짓겠다는 마음으로 번 돈의 대부분을 기부했다. 
션의 기부의 시작은 단돈 만원이었다. 하루에 만원씩 기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어느덧 45억원이 됐다. 션이 기부를 함으로서 또 다른 도움이 이어지고 계속해서 기부가 이어지는 선순환이었다.
션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시작하면서 루게릭요양병원 건설에 큰 보탬이 됐다. 2018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처음 시작하고 수많은 스타들과 대중들이 동참하면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만들었다. 현재 루게릭요양병원은 부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건설을 앞두고 있다. 
기부와 자기관리를 넘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완벽한 아빠였다. 션은 특히 아이 넷을 낳게 한 원동력으로 자신의 육아참여를 들었다. 션은 "육아에 전적으로 올인하고 있다"며 "제가 키운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털어놨다. 
션은 육아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아내를 위한 선물공세도 잊지 않았다.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은 물론 아이들의 생일마다 정혜영에게 선물을 했다. 비싼 선물이 아니라 새벽 시장에서 직접 꽃을 사서 주는 정성스러운 선물도 있었다. 
'라스' 방송화면
션이 아내인 정혜영과 다툴뻔한 위기는 마라톤 때문이었다. 션은 아내를 속이 몰래 마라톤에 참여하다가 들켜서 혼이 났다. 하지만 션과 정혜영은 다투지 않았고, 션이 집안일을 전부 떠맡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션은 아이들을 교육할 때도 완벽했다. 첫째가 둘째를 미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출산 때부터 모유를 주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션은 "첫째 아이가 둘째아이를 보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다"라며 "그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션은 또한 아이를 혼낼때도 화를 내는 대신 기도를 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션의 기도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잘못을 하면 스스로 기도를 할 정도였다. 
션은 기부하는 삶을 실천하면서 아빠와 남편으로서도 흠 잡을데 없는 삶을 살았다. 기부와 선행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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