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SBS 보도 사실무근..허위사실 유포 법적 강력조치" [공식입장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25 08: 50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리더 최정훈에 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5일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전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받았고 이 일로 최 씨가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뉴스8' 측은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과 또 다른 아들이 아버지 최 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서는 익명으로 나왔지만 누리꾼들은 뉴스에 사용된 자료사진과 사업가 최 씨와 두 아들, 유명 밴드 등의 키워드가 잔나비를 가리킨다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잔나비 측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 누리꾼은 과거 잔나비 멤버 중 한 명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소속사 측은 '잔나비 멤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멤버 유영현이 가해자가 맞으며 자진 탈퇴 후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냈다. 
다음은 페포니뮤직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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