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타선 지원’ 뷸러, 6이닝 1실점 QS로 응답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25 10: 32

워커 뷸러(다저스)가 든든한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5승 째를 바라봤다.
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다저스 선발진 한 축을 지키고 있던 뷸러는 이날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에 한결 수월하게 피칭을 펼칠 수 있었다.

2회말 다저스 선발투수 뷸러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1회초 데이비드 프리즈의 만루 홈런 등으로 다저스는 5점을 냈다.
5-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뷸러는 1사 후 스탈링 마르테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그레고리 폴랑코와 조쉬벨을 연달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안타에 이어 콜린 모란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엘리아스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 때 레이놀드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콜 터커와 스티블 브롤트를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초 타선에서 2점을 더해준 가운데 뷸러는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4회말 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레이놀드의 땅볼 뒤 모란과 디아즈를 연이어 삼진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실점은 없었다. 2사 후 프레이저의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1,2루가 됐지만, 폴랑코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기세를 이어 6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뷸러는 9-1로 앞선 7회말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5승 요건을 갖춘 가운데 시즌 평균자책점은 3.58로 내려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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