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결승타' 삼성, 난타전 끝에 웃었다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5 20: 25

 
삼성이 키움과 난타전 끝에 웃었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박계범(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학주 / soul1014@osen.co.kr

키움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장영석(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이 먼저 웃었다. 1회 박병호가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1타점 우전 안타와 러프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최영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2로 달아났다. 
3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영석의 2타점 적시타로 5-5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임병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7-5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4회 박계범의 우익선상 2루타,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키움은 5회 장영석의 좌월 1점 아치로 다시 앞서갔다.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최영진의 좌전 적시타와 백승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8-8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7회 1사 3루서 이학주의 우전 안타, 백승민의 우중간 2루타로 10-8로 승부를 결정지었다.키움은 9회 김하성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 붙었으나 전세 역전에 실패했다. 
삼성 백정현은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다. 선발 백정현과 우규민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이승현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장필준은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자 가운데 박해민(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최영진(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러프(3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움 이승호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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