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6승-함덕주 14SV' 두산, 한화에 위닝시리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26 17: 20

두산이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1군 복귀한 마무리 함덕주가 14세이브째를 올렸다. 
4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팀 통산 2400승도 달성했다. 35승19패로 2위 유지. 반면 3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한 한화는 23승29패가 되며 삼성에 공동 6위를 내줬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4승4패 동률. 

26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무사 두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선취점은 한화였다. 3회초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장진혁의 볼넷에 이어 오선진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6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삼진, 양성우가 2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 사이 두산이 스코어를 뒤집었다. 3회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상대 투수 워윅 서폴드의 악송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이어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말 오재일이 서폴드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롳 루루한 뒤 허경민의 좌측 2루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안타 2개로 2득점에 그쳤지만 마운드 호투로 이겼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 동안 100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개인 11연승으로 올 시즌 무패 행진. 이어 권혁(⅔이닝)-박치국(⅔이닝)-함덕주(1⅓이닝)로 이어진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는 시즌 14세이브째. 
26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이닝을 마친 한화 서폴드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 youngrae@osen.co.kr
한화는 선발투수 서폴드가 7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오선진과 제라드 호잉이 2안타씩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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