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안우진이 2년차 답지않게 배짱투 보여줬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8 21: 20

 키움이 5위 LG의 추격을 저지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안우진이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샌즈가 선제 솔로포(시즌 9호)를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7회 장영석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후 서건창, 김하성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13:3 완승 거둔 키움 장정석 감독이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eastsea@osen.co.kr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안우진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2년차 투수답지 않게 배짱투를 펼쳐줬다. 특히 LG 타자들이 투구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게 여러 구질을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샌즈가 솔로 홈런으로 안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도와줬다. 6회 박동원의 안타로 출루한 후 서건창과 김하성이 팀 플레이로 쐐기점을 뽑아 준 것도 인상적이었다. 4회 임병욱이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잡아준 것도 오늘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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