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모두 2루타를 때려낸 페르난데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2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초구 시속 139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리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나온 2경기 연속 홈런 이후 14경기만에 홈런포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에 힘입어 6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