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의 투타 맞대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에인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타니 대신 조나단 루크로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에인절스는 데이비드 플레처(유격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토미 라 스텔라(3루수)-조나단 루크로이(지명타자)-세자르 푸엘로(좌익수)-콜 칼훈(우익수)-더스틴 가노(포수)-루이스 렝기포(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와 기쿠치의 일본인 투타 대결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좌완 선발을 상대로 휴식을 주기 위해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애틀은 말렉스 스미스(중견수)-카일 시거(3루수)-에드윈 엔카나시온(지명타자)-다니엘 보겔바츠(1루수)-미치 해니거(우익수)-오마르 나르바에스(포수)-제이 브루스(좌익수)-팀 베컴(유격수)-세드 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