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측 "남태현⋅장재인 논란 안타까워, 추후 방송서 축소 편집할 것"(전문)[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6.07 14: 09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한 가운데, 이들의 오작교로 알려진 ‘작업실’ 측이 "두 사람의 분량을 축소 편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진은 7일 오후 OSEN에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됐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 있다. 추후 방송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연, 장재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또 ‘작업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거듭 전했다. 
장재인은 앞서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가 자신에게 보낸 SNS 메시지, A씨와 남태현으로 보이는 이가 나눈 대화의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보면 남태현은 A씨에게 장재인과의 사이가 애매하다고 말하고 있고, A씨는 장재인에게 남태현과의 관계에 대해 SNS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제가 죄송해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태현의 '양다리'를 의미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남태현이 멋대로 자신과의 공개연애를 인정해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는 글을 적으며 남태현을 저격했다. 
또 장재인은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특히 장재인은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작업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작업실' 제작진입니다.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습니다.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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