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악재' 정찬헌 시즌 아웃, 12일 허리 수술 받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07 17: 23

LG 불펜투수 정찬헌(29)이 허리 수술로 시즌 아웃된다. 
LG 류중일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정찬헌이 12일 허리 수술을 받는다. 선수 본인이 2군에 내려가서 재활도 했지만 힘을 못 쓰니 컨디셔닝 코치와 면담, 병원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 회복에 6~7개월 걸릴 것 같다. 남은 시즌은 안 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명칭은 흉추 황색 인대 골화증 및 요추부 협착. 정찬헌은 지난 2016년 4월 황색 인대 석회화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병원에서 오는 12일 수술을 받는다. 당시 4월 수술 이후 9월에 1군 복귀한 바 있지만, 지금은 6월이라 남은 시즌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 

정찬헌. /pjmpp@osen.co.kr

정찬헌은 지난해 66경기 5승3패27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며 LG 뒷문을 책임졌다. 올해도 13경기 1승1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로 활약했지만, 지난 4월21일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지난달 24일 복귀 후에도 3경기에서 1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수술을 통해 허리 통증을 털고 가기로 했다. 류중일 감독도 “작년과 올해 잘해줬다”며 정찬헌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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