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7이닝 9K 무실점 위력투…시즌 7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10 07: 02

[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2루타를 맞은 뷸러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매디슨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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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는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도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마쳤다. 5회에는 스티븐 더가-매디슨 범가너-조 패닉에게 3타자 연속 삼진을 뺏어냈다. 
6회에는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젬스키와 에반 롱고리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파블로 산도발의 땅볼타구에 3루주자를 잡아냈고 스테픈 보그트와 케빈 필라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뷸러는 7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7회까지 91구를 던진 뷸러는 8회 대타 데이빗 프리즈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는 8회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뷸러는 시즌 7승을 수확한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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