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최유정, 웃음+감동 선물한 대체불가 ‘사랑둥이 끼쟁이 손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10 08: 30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최유정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했다. 
최유정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눈물샘 자극하는 편지 낭독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시나들’ 방송에서는 봄 소풍을 즐기는 최유정과 짝꿍 소판순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피드 퀴즈에서 최유정은 특유의 센스와 귀여움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며 짝꿍 할머니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제시어 ‘장희빈’이 등장했을 때는 연기 열정으로 리얼한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다음날 종업식을 위해 마지막 등교를 하기 전, 최유정은 전날 문소리와 함께 심은 꽃 앞에서 할머니 사진을 찍어주었다. 첫날 사진 찍기를 낯설어 하던 할머니였지만 이제는 익숙한 듯 최유정의 사진 모델이 되어 ‘김치, 신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서로 주고받으며 포즈를 짓는 모습은 가슴 따뜻한 두 사람의 애정을 느끼게 했다.
또한 종업식을 앞두고 가진 편지 쓰기 시간에 최유정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를 낭독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스무 살이 되면 좋아하시는 막걸리를 먹고 싶었는데 같이 못 먹어서 아쉽다”라고 애써 울음을 참으며 전하는 최유정의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최유정은 ‘가시나들’에서 살가운 애교와 친근감 가득한 사랑둥이 모습은 물론 꾸밈없고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힐링 손녀’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자작시를 선보이는 등 프로그램 속 끼 넘치는 최유정의 대체불가한 ‘끼쟁이’ 매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풍부한 최유정은 짝꿍 할머니와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가시나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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