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볼 유도가 중요" 로버츠 감독이 짚은 류현진 10승 달성 포인트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11 09: 42

"나는 그의 자신감있는 피칭을 사랑한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명실상부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12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 soul1014@osen.co.kr

이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10승 선착에 도전하는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에 대한 질문에 "나는 류현진을 사랑한다. 그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다"라며 "오늘 공을 던지지 않는 것처럼 많은 긴장을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날씨가 더워 공이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만큼,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제외되면서 한일 투타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너던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유격수)-루이스 렌히포(2루수)가 선발 타선을 채웠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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