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가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2회도 안타 하나만 맞으며 큰 위기 없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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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3회초 데이빗 보트, 카일 슈와버, 앤서니 리조가 홈런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3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데 이어서 놀란 아레나도에게도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4회 라이언 맥나흔에게 안타와 폭투를 내줘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블랙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다르빗슈는 7회초 타석에서 대타 다니엘 데스칼소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83구였다.
4-4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