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안타 13득점 대폭발’ SK, KT 13-1 제압[오!쎈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11 22: 20

[OSEN=길준영 인턴기자] SK 와이번스가 화끈한 화력으로 KT 위즈를 격파했다.
SK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
SK는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의 3루타에 이은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최정의 안타와 로맥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rumi@osen.co.kr

0-2로 뒤진 KT는 4회말 유한준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SK는 5회초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고종욱-한동민-최정이 연속 3안타를 날려 만든 무사 만루에서 로맥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정의윤이 땅볼 타점으로 한 점 더 달아났고 김강민과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와 한동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1을 만들었다.
5회에만 6득점에 성공한 SK는 8회 한동민의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정의윤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10-1이 됐다.
SK는 9회 로맥의 3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13-1까지 벌렸다.
로맥은 6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종욱이 4안타, 최정·정의윤·한동민은 3안타, 김성현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타격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