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NL 올스타 1차 집계 전체 1위…마차도-하퍼 부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12 02: 41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단 투표로 뽑히는 투수 포지션을 제외하고 나머지 야수들의 결과다.
1위는 벨린저에게 돌아갔다. 벨린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64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 20홈런을 기록하며 타율 1위, 홈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5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1사 1,3루에서 LA 코디 벨린저가 2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벨린저는 118만 9380표를 받으면서 외야수 부문은 물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각 부분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컵스 85만 613표), 1루수 조쉬 벨(피츠버그, 62만 1915표), 2루수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42만 4467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78만 3684표), 유격수 재비어 바에즈(컵스, 86만 1496표)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13년 총액 3억 3000만달러를 맺은 브라이스 하퍼와 10년 총액 3억달러의 계약을 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는 결선 진출 불발 위기에 놓여있다. 이번 바뀐 투표룰에 따르면 외야수는 9위, 나머지 포지션은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하퍼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11홈런으로 주춤하고, 마차도 역시 64경기 타율 2할4푼2리 10홈런으로 아쉬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한 성적은 그대로 팬심으로 연결됐다.
하퍼는 24만 2719표로 외야수 부문 10위에 위치해 있어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9위 알렉스 버두고(다저스, 24만 2988표)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마차도는 6위로 진출 기준선인 3위 저스틴 터너(27만 3586표)에 밀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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