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 김현수 홀인원...더 K9 부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6.14 07: 24

제33회 한국여자오픈이 벌어지고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1라운드에 홀인원이 나왔다. 
13일 개막한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김현수(27, 롯데)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6,000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현수는 인코스 첫 파3 홀인 12번 홀(168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좌측 앞 8m 지점에 떨어진 뒤,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갔다. 개인통산 정규투어 첫 번째 홀인원이다.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2번홀에서 홀인원을 해 부상으로 '더 K9'을 받은 김현수.

김현수는 “6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핀 앞 8미터 정도에 떨어져서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들어갔다. 뒷바람이 불어서 풀로는 안 쳤다. 이번이 생애 여덟 번째 홀인원인데, 정규투어에서의 홀인원은 첫 번째라 더욱 뜻 깊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12년 드림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고 밝히면서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오늘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 흐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여덟 번째다.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김민선5(24,문영그룹),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정희원(28),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오지현(23,KB금융그룹),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안송이(29,KB금융그룹) 그리고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십’의 박소혜(22,나이키골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의 유승연(25)이 홀인원을 해냈다.
이번 시즌에는 네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이선화(33,올포유)가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김현수가 올시즌 두 번째로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 선수가 됐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2012년 이후 8년간 주최해 왔고, 2011년부터는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로서 정규투어에서 홀인원 이벤트를 열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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