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승+벨린저 2홈런’ 다저스, 컵스 제압하고 2연패 탈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14 15: 00

[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투타 조화속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컵스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초구 시속 89.8마일(144.5km) 포심을 걷어올려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윌슨 콘트라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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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3회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코디 벨린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서 맥스 먼시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5회에는 데이빗 프리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는 7회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3 승리를 지켰다.
커쇼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유리아스는 시즌 3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먼시와 프리즈도 홈런을 터뜨렸고 프리즈와 알렉스 버듀고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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