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무엇이 나올지 기대된다" 오 사다하루 회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4 18: 52

"무엇이 나올지 기대된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본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무사 1,2루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3회 좌중간 2루타, 5회 우익선상 3루타, 7회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오 사다하루 회장은 "좌중간 방향의 대단한 홈런이었다고 들었다. 무엇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홈런 양산에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은 일본인 타자로는 메이저리그 최초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텍사스)에 이어 2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에인절스 구단 8번째 기록이다. 1964년 짐 프레고시(1968년에 2번 기록)를 시작으로 2013년 마이크 트라웃이 달성한 바 있다. 에인절스 선수로는 6년 만에 달성한 셈. 
역대 신인왕 출신으로는 16번째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신인왕을 수상하고 사이클링 히트까지 친 15번째 타자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