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고종 이윤건과 만남 '녹두꽃' 동학군 거병 명 받았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5 07: 48

조정석과 고종이 마주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4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백이강(조정석)이 고종(이윤건)을 직접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은 백성들이 일본 군의 공격을 받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백이강은 "여기서 뒤져도 장군님이 뭐라고 하지 않겠지?"라며 해승(안길강), 버들이(노행하)와 함께 싸웠다. 하지만 고종은 일본군에 붙잡혀 항복을 선언했다. 

다케다(이기찬)는 "모두 지금 즉시 궁궐을 떠나라. 이제부턴 대 일본국의 병사들이 전하를 호위할 것"이라고 명령했다. 이에 고종은 "모두 그리 하라"고 말해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통곡을 하며 주저 앉았다. 결국 대궐에는 일장기가 펄럭였다. 
버들이는 "임금이 시방 항복을 한 겨?"라며 분노했다. 백이강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궁을 걸어 나왔다. 
다케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다케다는 흥선대원군(전국환)을 찾아가 고종 대신 섭정을 맡으라고 명했다. 다케다는 "대감께선 정녕 나라가 더 혼란해지길 원하는 거냐"며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흥선대원군은 궁으로 가던 도중 백이강을 발견했고 "인경이 울리면 나루터로 오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런 모습을 멀리서 다케다가 지켜보고 있었다. 다케다는 백이강이 일본군과 싸우고 있을 때 버들이를 납치했고 버들이에게 흥선대원군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라고 협박했다. 
고종을 찾아간 흥선대원군은 "전봉준(최무성)에게 거병을 하라고 명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고종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흥선대원군은 "전봉준은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깊고 사심이 없는 사람이다"며 "의병들이 일어날 것이니 전봉준에게 선봉에 서라고 명해라"고 말했다. 
이날 백이강은 나루터에서 홀로 흥선대원군을 기다리던 중 고종을 마주했다. 고종은 "네가 전봉준의 사람이냐"고 물었다.
한편, 고종이 백이강에게 거병을 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군이 청일전쟁을 대비해 군량미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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